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평정한 장유빈이 올 시즌 주목해야 할 유망주로 꼽혔다. 최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향후 잠재력을 터트릴 프로 골퍼 10명을 선정했다.
<골프채널>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 월드투어, LIV골프서 우승 경험이 없고 세계랭킹 100위 안에 진입한 적이 없는 25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톱10을 뽑았다. 이 명단에 장유빈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톱10 선정에 고려했던 5명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PGA 투어 통산 3승의 장유빈은 지난해 대상, 상금왕, 톱10 피니시상, 최저타수상, 장타상, 기량발전상을 석권하며 6관왕에 등극했다. 2023년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KPGA 6관왕 실력 인정받아
한국 선수 최초 LIV 진출
국내 무대를 정복한 장유빈은 올 시즌부터 세계무대를 누비게 된다. 올 시즌부터 한국 선수 최초로 LIV골프에서 뛴다.
골프채널이 선택한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는 칼 빌립스(호주)다. 그는 지난해 8월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위 안에 선정된 아시아 선수는 8위 히라타 겐세이(일본)가 유일하다. 지난해 9월 KPGA 투어, 일본프로골프 투어, 아시아프로골프 투어가 공동 주관한 ‘신한동해오픈’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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