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쳤다! PL 4위+바르사 '1월 이적' 합의 현실화→"'토트넘 외면' SON 계약 검토"

손흥민 미쳤다! PL 4위+바르사 '1월 이적' 합의 현실화→"'토트넘 외면' SON 계약 검토"

엑스포츠뉴스 2025-01-07 07:11:07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찾는 이유가 다 있다.

최근 몇 경기에서 부진했다고 손흥민의 가치가 급락하진 않는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문제일 수도 있다. 손흥민의 클래스는 변함 없다.

영국 유력 언론들이 조금씩 손흥민의 스페인 최고 명문 FC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을 보도하는 가운데 의미 있는 통계가 하나 나왔다.

패스 축구를 중시하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데려가야 하는 좋은 데이터다.

영국 언론이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확률을 조금씩 높이고 나섰다. 지난 10월에 불거져 12월에 본격화된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기존엔 스페인 매체 위주로 돌아다니는 형국이었다.

지난 6일부터 판이 바뀌었다. 영국 대중지들이 조금씩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입단을 거론하고 나섰다.

영국을 대표하는 대중지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더선'이 손흥민 바르셀로나행을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 매체는 6일 "현금 부족한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FA)을 통해 대형 이적을 노리고 있다"며 "손흥민을 충격적으로 쫓고 있다"고 했다.



더선은 "2021년에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올해 마지막 해를 맞는다"며 "그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계약 위한 협상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4년 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해 오는 6월 만료된다.

다만 토트넘이 이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는 게 관건이다. 토트넘이 옵션 활성화할 것이란 보도가 지난해 4월부터 꾸준히 나돌았으나 해가 바뀌었음에도 행사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이 옵션 활성화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손흥민은 유럽축구 이적시장의 보스만 룰에 따라 다음 시즌 입단을 조건으로 지난 1일부터 지금부터 영국 외 다른 유럽국가 구단들과 협상이 가능한 상태다. 영국 구단과는 오는 6월1일부터 할 수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더욱 직설적으로 손흥민이 1월부터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시작해 속전속결로 끝낼 수 있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토트넘과 계약에서 난제에 부딪힌 손흥민을 검토하고 있다"며 "FA 영입을 추진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달 손흥민과 사전 계약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렸다.



손흥민과 바르셀로나가 오는 7월1일부터 동행하는 것을 지금 사인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게 바로 보스만 룰이다.

'스포츠 바이블'은 손흥민과 함께 바르셀로나가 영입하려는 FA 선수들 4명을 찍으면서 손흥민이 그 중 한 명이라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FA가 될 것으로 보이는 선수 4명에게 관심이 있다"는 매체는 "바르셀로나 이끄는 한지 플리크 감독은 내년 여름 선수단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 조나단 타, 요수아 키미히, 레로이 자네, 손흥민에게 FA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고 했다.

타는 레버쿠젠, 키미히,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다. 손흥민까지 포함해 4명 모두 독일 국적이거나 독일어에 능통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플리크 감독이 바로 독일 국적이다.

손흥민의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영국 언론의 바르셀로나 이적설 보도로 확인됐다.

새해 벽두부터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바이에른 뮌헨(독일), AC밀란(이탈리아)에 이어 바르셀로나 러브콜 재확인까지 나온 가운데 손흥민의 기량이 아직 살아있다는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가 6일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이번 시즌 '빅찬스 메이킹' 순위를 조사했는데 손흥민이 전체 4위에 오른 것이다. 손흥민은 총 12개를 기록, 부카요 사카(19회), 콜 파머(16회), 모하메드 살라(15회)에 이어 트렌드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이번 시즌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골결정력과 스피드가 다소 감소했을 수 있으나 패스를 통한 찬스 만들기엔 업그레이드 이뤘음을 알렸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손흥민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손흥민에게 원톱을 받치는 '더블 플레이메이커' 보직 주는 것을 검토했던 것으로 언론에 의해 드러났다.

이런 좋은 통계 등을 바르셀로나가 참고하지 않을 리가 없다. 지난 10월부터 불거진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파격적인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렸다. 제2의 리오넬 메시를 매각하고 빈 자리에 손흥민을 들이겠다는 의도다.

스페인 매체에선 이를 여러 번 다뤘다.



'엘골디히탈'은 지난달 3일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에게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 패키지를 제안했다"며 "한국 스타 손흥민의 이름이 클럽 안건에 올라왔고, 데쿠 단장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이 외면한 선수 중 한두 명이 팀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보도해 파문을 몰고 왔다.

매체는 "데쿠 단장이 플리크 감독에게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을 때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며 "손흥민은 기본 몸값이 4500만 유로(약 654억원·현재는 577억원))에 달하는 한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라고 손흥민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가를 설명했다.

이어 "사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며 손흥민과 계약은 쉽지 않다.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의 계약은 2025년 6월 30일까지지만 손흥민 측근과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과 재계약에 동의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데쿠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다"면서 내년 여름 손흥민의 자유계약(FA) 영입이 가능할 거라고 기대했다.

가장 해결이 시급한 연봉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책이 이미 나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80억원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톱클래스 연봉은 아니다.

스페인에선 다르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연봉을 충당하기 위해 성장이 멈춘 공격수 두 명을 팔아치울 태세다.



제2의 메시로 각광 받았던 안수 파티와 바르셀로나에서 등번호 7번을 입고 뛰는 페란 토레스를 매각하는 것이다. 선수 방출로 급여 문제를 해결하고 손흥민을 데려오겠다는 의도다.

'엘골디히탈'은 "두 선수 모두 2025년 플릭 감독 체제에서 팀을 떠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현재 시즌당 1200만 유로(약 177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손흥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두 선수 분의 주급을 손흥민에게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엔 손흥민 영입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바르셀로나가 샐러리캡에 문제가 생겨 지난해 여름 900억원 넘게 주고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데려온 공격수 다니 올모를 이달에 FA로 풀어줘야 하는 위기에 처해서다.

그래서 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 FA 계약 대상을 더 집중적으로 더 알아보고 있다는 게 영국 언론들의 설명이다. 이적료가 들지 않는 손흥민의 매력도가 더욱 올랐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지난해 10월에도 두 차례 쏟아졌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다루는 카르페타스FCB는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엄스보다 나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월드 스타를 무료로 데려올 것이다. 데쿠 단장이 계약 만료 예정인 스타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나단 데이비드, 요나단 타 등 명단에 오른 이름들은 이미 언급된 바 있다. 지난 몇 시간 동안 구단 퀄리티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이름이 추가됐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다"라며 "손흥민의 계약은 이번 여름에 끝난다. 우승 후보 팀에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의 다재다능함과 득점 능력이 팀 공격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임을 이해하고 있다"고 손흥민 영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입성하면 레프트윙은 물론 스트라이커와 오른쪽 공격수, 2선 공격수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는 준주전급 로테이션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득점과 크로스는 물론 최근에 패스에도 눈을 떴기 때문에 좋은 전술과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셈이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붉은색, 푸른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될지 향후 6개월간 한국 축구는 물론 유럽 축구의 눈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스쿼카 / 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토트넘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