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황희찬 3G 연속골 무산' 울버햄턴, 노팅엄에 0-3 패 '누누 감독 파죽의 6연승'

[리뷰] '황희찬 3G 연속골 무산' 울버햄턴, 노팅엄에 0-3 패 '누누 감독 파죽의 6연승'

풋볼리스트 2025-01-07 06:5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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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황희찬이 PL 100경기에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넘지 못하고 패배했다.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원더러스가 노팅엄포레스트에 0-3으로 패했다. 울버햄턴은 리그 17위(승점 16)에 머물렀고, 노팅엄은 3위(승점 40)로 2위 아스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홈팀 울버햄턴은 3-4-2-1 전형으로 나섰다. 예르겐 라르센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황희찬과 곤살루 게드스가 공격을 지원했다. 주앙 고메스와 토미 도일이 중원에, 호드리구 고메스와 페드루 리마가 윙백에 위치했고 라얀 아이트누리, 산티아고 부에노, 맷 도허티가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주제 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노팅엄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크리스 우드가 원톱으로 출격했고 칼럼 허드슨오도이, 모건 깁스화이트, 안토니 엘랑가가 2선에 자리했다. 엘리엇 앤더슨, 니콜라스 도밍게스가 미드필더진을 이뤘고 니코 윌리엄스, 무릴루, 니콜라 밀렌코비치, 올라 아이나가 수비벽을 쌓았으며 마츠 셀스가 골문을 지켰다.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노팅엄이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7분 수비 진영에서 역습을 시작해 앤더슨의 패스를 받은 깁스화이트가 드리블로 빠르게 공격 진영까지 들어왔고, 엘랑가와 2대1 패스를 통해 수비를 교란시킨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 14분 앤더슨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황희찬이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공을 한 번 접어 밀렌코비치를 무력화한 뒤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라르센이 곧바로 슈팅했으나 무릴루가 골문 앞에서 이를 막아냈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는 도허티의 크로스를 받은 고메스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고, 셀스가 이를 골문 바깥으로 걷어냈다.

울버햄턴이 계속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9분 고메스가 왼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라르센이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했으나 셀스 정면으로 가며 득점이 무산됐다.

그러나 추가골도 노팅엄 쪽에서 나왔다. 전반 44분 셀스가 전방으로 보낸 롱킥을 허드슨오도이가 받아 빠르게 페널티박스 안까지 전진했고,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내준 공을 골문 가까이 있던 우드가 왼발 인사이드로 깔끔하게 밀어넣었다.

크리스 우드(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우드(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초반 공격을 했지만 무딘 전개로 상대를 위협하지 못한 울버햄턴이 일찌감치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4분 도일과 리마를 빼고 마리오 르미나와 장리크네르 벨가르드를 넣었다. 노팅엄은 옐로카드가 있는 미드필더 도밍게스 대신 센터백 모라투를 투입해 5-4-1에 가깝게 전환했다.

울버햄턴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게드스가 빠른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전진했고, 이어진 패스를 라르센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셀스 골키퍼가 단단하게 막아냈다. 모라투를 맞고 굴절됐음에도 셀스가 깔끔하게 선방해냈다.

노팅엄은 후반 24분 앤더슨과 엘랑가를 불러들이고 라이언 예이츠와 조타 실바를 투입헀다. 후반 27분에는 실바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허드슨오도이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울버햄턴은 후반 29분 게드스와 황희찬을 빼고 파블로 사라비아와 카를루스 포르브스를 넣었다. 황희찬은 PL 100번째 경기를 공격포인트 없이 마무리했다.

노팅엄은 후반 43분 우드와 깁스화이트를 불러들이고 타이워 아워니이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를 투입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아워니이는 들어가자마자 울버햄턴 수비 실수를 이용해 밀고 들어가 슈팅까지 시도했다.

마지막까지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울버햄턴은 소유권을 잡고 노팅엄 골문을 두드렸지만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뚫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오히려 노팅엄이 후반 추가시간 4분 역습 상황에서 허드슨오도이가 밀어준 공을 워드프라우스가 잡아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침착하게 다시 중앙으로 보냈고, 문전에서 아워니이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턴원더러스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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