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미국 인재영입 ‘박차’

리플, 미국 인재영입 ‘박차’

경향게임스 2025-01-07 05:12:06 신고

‘리플(XRP)’ 가상화폐 발행사의 미국 구인 활동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당선인의 현지 대통령 선거 승리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발행사에 따르면 구인 활동 증가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에 따른 낙관적인 미국 가상화폐 시장 조성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리플 리플

‘리플’ 발행사인 리플랩스(Ripple Labs)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 6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사 구인 공석의 75%가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랩스 최고경영자는 지난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현지 직원 채용 규모를 크게 늘렸다고 전했다. 지난 2024년 마지막 6주에 걸친 구인 채용 공고가 직전 6개월 건수보다 많았다는 설명이다. 리플랩스의 구인 확대는 가상화폐 시장에 친화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차기 행정부 출범 기대감을 토대로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의 경우 차기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트럼프 효과’로 인해 혁신과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과 관련한 가상화폐 시장 낙관론이 가치있으며 매우 명백한 사안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조 바이든(Joe Biden) 행정부의 엄격한 시장 규제로 사업이 사실상 동결됐던 리플랩스가 인력 충원에 나선 것만 해도 트럼프 차기 내각의 가상화폐 산업 부양 기대감과 낙관론은 가치있는 현실이고 명백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는 지난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현지 직원 채용 규모를 크게 늘렸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브래드 갈링하우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는 지난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현지 직원 채용 규모를 크게 늘렸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브래드 갈링하우스)

트럼프 당선인 외에는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 폴 앳킨스(Paul Atkins) 등이 미국 혁신 및 일자리 증가에 기여하는 차기 행정부 인사로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에 의해 거론됐다. 스콧 베센트, 데이비드 색스, 폴 앳킨스는 각각 미국 재무부 장관, 백악관 가상화폐 총괄(크립토차르), 증권거래위원장으로 지명된 인물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아직 취임하지도 않은 트럼프 차기 내각이 스콧 베센트, 데이비드 색스, 폴 앳킨스를 필두로 이미 미국에서 혁신과 일자리를 증가시키고 있다”라며 “’트럼프 효과’가 가상화폐 시장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는 헤지펀드사인 소로소펀드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출신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가상화폐 총괄은 미국 결제기업인 페이팔(Paypal)에서 최고운영책임자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수장으로 지명된 폴 앳킨스 변호사는 최근까지 현지 디지털상공회의소 공동의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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