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축구 매체 ‘YS스코어스’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 토트넘 훗스퍼 소속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길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 손흥민을 영입 최우선 순위로 두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임박한 듯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매체는 “손흥민은 높은 기술력과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손흥민은 여전히 주요 유럽 클럽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고,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 손흥민과 계약하는 데에 진지한 관심을 보인 유일한 클럽이라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더 선' 또한 "32세 손흥민은 2021년 마지막 연장 계약을 맺은 뒤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 영입에 적극적인 클럽 중 하나는 바르셀로나다. 1월 이적시장이 시작되면서 사전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다음 시즌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발동하게 되면 손흥민은 2025-26시즌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하지만 공식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처음 손흥민의 1년 연장 이야기가 나온 것이 지난 시즌이다. 이후로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와 여러 공신력 높은 매체들이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토트넘의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여러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역제안을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달 "토트넘 훗스퍼 슈퍼스타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이적 제안을 했다고 알려졌다. 계약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서 "최근 손흥민 측근들은 토트넘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현재 계약에 명시된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이라는 사실에 불만을 표했다. 이는 손흥민과 토트넘을 멀어지게 할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마쳤다. 손흥민이 1년 연장 옵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바르셀로나로 이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이적설이 식을 줄 모른다.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여러 클럽들이 거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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