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부천FC 공격수 박호민이 윤정환 감독의 인천 유나이티드로 합류한다.
6일 이적시장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박호민은 인천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둔 상태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해 K리그2로 강등된 인천은 박호민을 영입해 최전방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01년생 공격수 박호민은 고려대에서 활약하다 2022시즌 FC서울에 입단했다. 이후 제주를 상대로 후반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른 박호민은 데뷔골까지 성공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고, 제주전을 끝으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2022시즌이 끝난 후 박호민은 부천에서 활약하던 골키퍼 최철원과 트레이드돼 유니폼을 맞바꿔 입었다 (2022년 12월 23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
박호민은 부천 이적 첫 해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등번호 9번을 받으며 주전 공격수로 기대를 받았으나 부산 아이파크, 천안시티를 상대로 득점한 게 전부였다. 15경기 2골에 그치며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2시즌 동안 아쉬운 모습을 보인 박호민은 이제 부천을 떠나 인천에서 윤정환 감독의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 강원FC를 이끌고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한 윤 감독은 강원과 재계약에 실패한 후 인천으로 둥지를 옮겼다. 2부리그로 강등된 인천을 한 시즌 만에 1부로 승격시키기 위한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윤 감독이 과거 J리그 시절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잘 활용했던 점도 박호민 활용법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한다. 박호민이 윤 감독 밑에서 인천의 주축 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이정재♥임세령 부회장, 美 파파라치 컷 '활활'…"비키니 데이트 포착"
- 2위 '87억 사기' 최홍림, 여전한 경제관념…"교통딱지 月 9개→음반 발매까지"
- 3위 승리, 해외사업 한다더니…이번엔 강남 술집 목격담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