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탕 덩크슛 4개 폭발' 삼성, 2연패 탈출… KCC는 5연패 수렁

'구탕 덩크슛 4개 폭발' 삼성, 2연패 탈출… KCC는 5연패 수렁

한스경제 2025-01-06 20:3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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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저스틴 구탕. /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저스틴 구탕. /KBL 제공

[잠실=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와 홈 경기에서 86-72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8승 17패로 9위를 유지했다. 8위(9승 17패)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는 한 경기 차이로 좁혔다.

반면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KCC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10승 16패로 7위다.

삼성은 저스틴 구탕이 맹활약했다. 1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울러 4개의 덩크슛까지 꽂아 넣으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최성모의 활약도 빛났다. 14득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쌓았다. 최현민도 16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정현은 11득점, 코피 코번은 9득점 13리바운드를 마크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최성모. /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최성모. /KBL 제공

KCC는 송교창, 최준용, 정창영에 이어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에이스’ 허웅까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호현이 18득점 7어시스트, 이승현이 10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KCC 외국인 선수 3명의 성적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디온테 버튼은 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야투성공률이 31.6%에 그쳤다. 리온 윌리엄스는 8득점 7리바운드, 켈빈 에피스톨라는 2득점에 머물렀다.

양 팀은 1쿼터에 팽팽하게 맞섰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삼성이 18-21로 뒤지던 상황에서 최현민이 3점포를 쐈고, 그대로 림을 갈랐다. 버저비터 3점슛이 인정되면서 21-21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도 팽팽한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에도 쿼터 막판 삼성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종료 0.4초를 남긴 시점에서 최성모의 3점이 들어갔다. 37-37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최현민. /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최현민. /KBL 제공

3쿼터 중반까지는 치열했다. 하지만 이후 집중력에서 앞섰다. 최성모와 최현민의 3점포가 연속으로 림을 가르면서 리드를 잡아나갔다. 이후 구탕의 덩크슛까지 나오면서 기세를 끌어 올렸다.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벌린 삼성은 65-53으로 12점 차의 리드를 안고 마지막 4쿼터로 향했다.

삼성은 한번 잡은 리드를 다시 내주지 않았다. 추격의 의지를 꺾는 최현민과 최성모의 3점포도 일품이었다. 4쿼터 3분02초를 넘긴 시점에서는 80-55로 25점 차이까지 벌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수비적으로 집중력을 잘 유지한 삼성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86-72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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