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뱀의 해가 찾아왔다. 연말 연시를 맞아 바쁘게 달리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이 자사 대표 타이틀에 대한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모바일·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리니지라이크·소울라이크·전략게임 등 대부분의 계획이 공개됐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2025년 개발 및 운영 계획 일정을 공개했다. 또 CFK는 픽셀아트 소울라이크 액션 RPG 신작 ‘크로노소드’의 2025년 스팀 얼리 액세스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기반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의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MMORPG ‘레이븐2’의 2025년 상반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나인의 첫 번째 오프라인 이용자 참여 행사인 '로드맵 하프 애니버서리'를 오는 11일 개최한다.
◇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2025년 개발 및 운영 계획 공개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15번째 개발자 서신을 통해 2025년 개발 및 운영 계획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수호정령 관련 추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낮은 레벨 던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메인 수호정령 외 추가로 성장한 수호정령에게는 던전 탐사 기능이 추가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인스턴스 파티 콘텐츠를 새롭게 업데이트한다. 파티 생성과 매칭을 월드 서버 단위로 확장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PvP와 PvE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각 서버 간의 시세 안정화와 아이템 공급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월드 거래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월드 거래소 동작 방식과 거래 가능한 아이템은 추후 안내한다.
이와 함께, '나이트 크로우'는 4차 전직 이후의 성장 시스템, 불멸 등급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이용자들이 더 큰 육성의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 픽셀아트 소울라이크 액션 RPG 신작 ‘크로노소드’ 2025년 스팀 얼리 액세스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CFK는 픽셀아트 소울라이크 액션 RPG 신작 ‘크로노소드’의 2025년 스팀 얼리 액세스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크로노소드'는 12월 6일 스팀 얼리 액세스를 개시했다. '크로노소드' 스팀 얼리 액세스는 전체 볼륨의 약 30%정도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는 세 개의 지역이 구성되어 있으며 다채로운 몬스터와 보스가 유저를 맞이한다. 다양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비들도 선보인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자사와 ‘크로노소드’의 개발사 21세기덕스는 ‘크로노소드’의 2025년 얼리 액세스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로드맵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추가될 콘텐츠 및 기능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콘텐츠 및 기능 추가와 더불어 얼리 액세스를 진행하는 동안 받은 유저 피드백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크로노소드’ 얼리 액세스 로드맵의 전체적인 방향성은 ▲얼리 액세스 빌드의 빠른 안정화와 ▲콘텐츠 완성도 고도화 및 게임의 전체적인 유저 만족도 상승이다. 각 로드맵 세부 사항은 추후 안내할 계획이다.
먼저, 1분기에는 콘텐츠의 퀄리티 개선과 유저 주요 피드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강화 시스템’, ‘스킬 트리 시스템’, 그리고 액세서리 아이템 기능이 선보인다. 신규 지역으로는 챕터4의 전반부 부분이 추가된다.
2분기에는 메인 스토리 이벤트와 NPC 상호작용 이벤트를 추가하며, 남/여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선택 기능을, 신규 지역 챕터 4의 후반부 지역과 챕터 5를 만날 수 있다. 3분기에는 엑스트라 보스와 이와 연관된 엑스트라 무기 및 방어구를, 챕터 6과 챕터 7을 신규 지역으로 추가한다.
마지막 4분기에는 콘텐츠의 퀄리티 개선과 유저 주요 피드백을 비롯해 신규 지역으로 챕터 8을 선보인다. 자사와 21세기덕스는 얼리 액세스 이후 다수의 추가 지역 및 콘텐츠 보완을 거쳐 정식 출시로 이어갈 예정이다.
자사와 21세기덕스는 ‘크로노소드’의 콘텐츠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12월 6일, 스팀 얼리 액세스를 개시한 ‘크로노소드’는 CFK와 함께 이후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선 및 콘텐츠 업데이트를 거친 후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Xbox까지 전 플랫폼을 대상으로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 라이엇 게임즈, TFT 2025년 통합 로드맵 발표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기반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TFT)’의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TFT는 2025년에도 다양한 테마의 세트와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이버 시티’를 배경으로 한 세트 14(3월) ▲애니메이션 콘셉트의 대전 토너먼트 세트 15(7월) ▲룬테라 테마의 세트 16(2025년 겨울) 등 정규 세트 외에도 ▲’운명: 야수의 축제’ 등 기존 세트를 재해석하고(1월) ▲더블 업 모드 개편(2025년 봄) ▲신규 PvE 콘텐츠(2025년 여름)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이스포츠도 2025년 마지막 대회 개최지를 발표했다.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TFT 오픈’은 파리에서 열리며, 오픈 브래킷 형태로 진행한다. 파리는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과 2024년 4강 등 라이엇 게임즈 주관 다수의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마이클 셔먼(Michael Sherman) 라이엇 게임즈 TFT·2XKO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2025년에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스포츠 대회 개최 주기를 유기적으로 맞물려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피터 웨일렌(Peter Whelen) TFT 게임 디렉터는 “플레이어가 TFT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넷마블 MMORPG '레이븐2', 2025년 상반기 로드맵 공개
넷마블이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의 2025년 상반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레이븐2’ 공식 포럼을 통해 공개된 이번 2025년 상반기 로드맵은 ▲신규 지역 ‘알테이아’ ▲어비스 확장 ▲월드 콘텐츠 ‘차원의 틈’ ▲월드 거래소 ▲신규 클래스 ‘데스브링어’ ▲쟁탈전 등 총 6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먼저 신규 지역 ‘알테이아’는 해상 무역이 활발한 대륙 남단에 위치했으며, 엘리안 교단의 음모를 파헤치고 공국의 왕위 계승 문제를 해결하는 스토리를 통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어비스’ 던전 콘텐츠의 3층을 업데이트해 ‘종말의 부름 게헨나’ 등의 최상위 필드 보스를 마주할 수 있다.
전투 능력이 비슷한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원의 틈’ 월드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차원의 틈’ 입장 시 모두 동일한 복장으로 변경되며, 캐릭터명 등 서로의 정체가 가려진 상황에서 한데 모여 사냥과 경쟁을 할 수 있다.
기존 ‘서버 거래소’ 외 ‘월드 거래소’도 새롭게 제공해 아이템 시세의 안정화는 물론, 다양한 아이템을 더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신규 클래스 ‘데스브링어’도 업데이트된다. 사령술사 ‘데스브링어’는 사악한 악령을 소환해 적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것은 물론, 상대로부터 입은 피해를 회복으로 전환해 자신을 포함한 파티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클래스다.
이외에도 각 월드의 최강자들이 경쟁해 명예, 깃발, 보상 등을 획득하는 ‘쟁탈전’ 콘텐츠도 마련됐다.
넷마블은 오는 1월 22일 신규 지역 ‘알테이아’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레이븐2의 2025년 상반기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5월 출시한 MMORPG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 달성한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 ‘레이븐’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하는 ‘레이븐2’는 정식 출시 후 이용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개발자 노트, 개발 현황 코멘터리 등을 매주 업데이트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오프라인 행사 ‘로드맵 하프 애니버서리’ 개최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의 첫 번째 오프라인 이용자 참여 행사인 ‘로드맵 하프 애니버서리(LORD-MAP Half Anniversary)’를 오는 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드맵 하프 애니버서리는 내달 11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200명의 이용자와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로드나인을 사랑하는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첫 번째 오프라인 이벤트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게임 업데이트 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 관련 업데이트 내용은 11일 오후 6시부터 로드나인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무기 마스터리 55 이상의 캐릭터를 보유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로드나인 공식 커뮤니티의 상세 안내 페이지에서 사전 코드를 발급받고, ‘티켓링크’에서 사전 코드를 인증한 후 예매하면 된다. 사전 코드 발급은 24일부터 티켓 판매 종료 시점까지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12월 27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행사장은 로드나인의 ‘엘-세라’ 지역을 테마로 꾸며졌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미니 게임에 참여해 굿즈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럭키 드로우와 메시지 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여기에,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에게는 로드나인 로고가 각인된 ‘Razer BlackWidow V4 X Linear’ 키보드와 ‘Razer DeathAdder V3’ 등의 게이밍 패키지가 증정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31일까지 로드나인 공식 커뮤니티의 행사 안내 페이지에서 사전 질문 등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가 등록한 질문 중 채택된 내용은 행사 현장에서 개발진이 직접 답변할 예정으로, 채택된 이용자에게는 로드나인 테마의 장패드, 키캡, 아크릴 달력 등 다양한 굿즈가 제공된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는 “이번 행사는 로드나인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좀 더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로드나인을 테마로 풍성한 즐길 거리와 게임의 업데이트 소식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opyright ⓒ 게임와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