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예정이었던 ‘MBC 연기 대상’이 바로 어제 녹화 방송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시상식에 등장한 셀럽들의 패션을 살펴볼까요?
이하늬
이하늬는 미니시리즈 부분에서 ‘밤에 피는 꽃’ 작품에서의 열연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출산 후 복귀작인 만큼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히기도 했죠. 이날 그가 착용한 드레스는 블랙 벨벳 소재로 만들고 화이트 자수 장식을 더했는데요. 마치 동양화 한 폭이 드레스에 수 놓아진듯합니다. 오프숄더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택해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귀걸이가 잘 어우러지도록 했네요.
채수빈
채수빈은 시상식 MC를 진행함과 동시에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습니다. 블랙 오간자로 만든 큼지막한 꽃들이 스킨 톤의 드레스를 전체적으로 감싸고 있는 디자인인데요.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차분한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로 룩을 완성해 시크하게 연출했죠.
이제훈
이제훈은 유연석과 함께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그는 전설적인 작품인 수사반장의 프리퀄인 ‘수사반장 1958’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시상식에 참석한 그의 룩은 블랙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였습니다. 넓은 칼라와 견고한 어깨 라인 디테일로 평소 그의 깔끔한 이미지와 잘 어우러지는 스타일이었죠.
이종원
장발 머리 스타일로 많은 남자들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등극한 이종원은 이날 미니시리즈 부분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일상복 스타일로 유명한 그답게 시상식에서 완벽한 패션을 선보였는데요. 마치 모델처럼 날렵한 그의 몸매에 잘 어울리는 슬림한 라펠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을 착용했죠. 와이드 팬츠를 함께 스타일링해 뻔하지 않은 시상식 룩을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