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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유엔빌리지 고급빌라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승기, 한남동 고급빌라 전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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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해 8월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인 라누보한남 전용 255㎡(2층)의 전세 계약을 맺었습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승기는 당시 해당 가구에 105억원의 전세권을 설정했습니다. 전세 기간은 오는 2026년 8월까지입니다.
이 전세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승기 이다인 신혼집 이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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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해당 주택에 전세권을 설정한 만큼 서울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신혼집을 옮긴 것으로도 추정됩니다. 이승기는 2023년 배우 이다인과 결혼해 자신 소유 삼성동 아파트에 신혼집을 차린 바 있습니다.
라누보한남은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고급 주택으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입니다. 4가구만으로 구성됐으며 2022년 준공됐습니다. 준공 이후 매매 이력이 없지만, 네이버 부동산에 전용 255㎡가 220억원에 매물로 올라와 있습니다.
이곳은 복층 구조에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어 유엔빌리지 내에서도 최고급 빌라로 꼽힙니다. 유엔빌리지는 집 안에서 한강이나 남산타워 등이 보이는 데다 독립된 구조로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어 유명 연예인과 기업인들이 점차 모이고 있습니다.
이승기 어마어마한 재산 수준?
예능에서 공개한 이승기 자산분배 포트폴리오 / 사진=SBS '집사부일체'
이승기는 이미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호가 50억원대의 삼성동 주상복합 아파트를 2009년 26억원에 분양받은 바 있으며,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성북구 성북동 고급주택을 매입했습니다.
성북구 성북동 고급주택은 대지면적 약 1000㎡, 연면적 1200㎡ 규모로 2층짜리 단독 고급 주택입니다. 2021년 말 56억 35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서울의 대표 부촌 중 하나인 중구 장충동 소재 187평대 토지를 94억 원에 매입한 바도 있습니다.
이승기, 부동산으로 불린 재산...음원 수익은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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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빅플래닛메이드와 전속 계약을 맺고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수익금 정산을 놓고 법정 다툼 중인데, 빅플래닛메이드는 이승기의 억울함을 같이 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승기가 데뷔 이후 18년간 음악으로 번 돈은 0원이었습니다. 디스패치는 지난 21일 이승기가 2004년부터 18년간 '내 여자라니까', '삭제', '하기 힘든 말' 등 137곡을 발매해 100억원 넘는 수익을 남겼지만,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단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가 문제를 제기하자 50억 원을 한번에 보냈고, 이승기는 전액 기부하겠다고 선언하며 명예 회복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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