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기시흥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의 특별강좌 포스터. |
시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제약 마케팅 특별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정식 개소를 앞둔 (가칭) 경기시흥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의 특별강좌로, '제약 마케팅의 전설(Legend)을 듣는다'를 주제로 제약바이오 마케팅, 영업, 경영기획 담당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자 마감이 완료됐다.
강좌는 서울대학교 원희목 특임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른바 제약바이오 업계의 빅5 신약인 '케이캡, 리피토, 플라빅스, 카나브, 릭시아나'를 개발한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연사로 초청돼 열린다.
강연에서는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의 성공 신화 ▲특허 만료 의약품 리피토, 플라빅스의 시장점유율 유지전략 ▲2000억 원 매출에 도전하는 고혈압 신약 카나브 ▲항응고제 분야 후발주자 릭시아나의 성공 사례 등을 다룬다.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교육'을 위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5층에 1477.41㎡ 규모의 실습장을 구축 중이며, 지난 9월 임시 개소 후 제약바이오 기업 재직자의 수요를 반영한 5개의 시범 교육을 기획·운영해 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정진현 센터장은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소로서 신입사원, 경력자 등 기업 재직자 중심의 수준별 전문교육과 제약 바이오 의약품 전주기 관련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업 종사자와 관계기관 실무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순 실습장 조성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연 1500명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전문인력 양성을 계획"이라며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경기 서부 바이오클러스터의 인재 양성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보건복지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에서 경기도, 서울대학교와 함께 공동 협약을 맺고 지난 2023년 7월에 지역 캠퍼스로 선정됐다.
시흥=김삼철 기자 news1003@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