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PV, '인구 1위' 인도 첫 감염 나왔다…여행 기록 없는 영아 '확진'에 팬데믹 공포 급증

HMPV, '인구 1위' 인도 첫 감염 나왔다…여행 기록 없는 영아 '확진'에 팬데믹 공포 급증

프라임경제 2025-01-06 17:23:02 신고

인도에서 인간 메타뉴모바이러스와 관련한 두 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인도에서 인간 메타뉴모바이러스(HMPV)와 관련한 두 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최근 중국에서의 HMPV 확산과 더불어 미국에서도 급성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제2의 팬데믹' 공포가 커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인디아투데이(INDIA TODAY) 등 인도 주요 매체들은 "중국에서 HMPV가 창궐한 이후, 벵갈루루에서 거주하는 3개월과 8개월 된 아기에서 HMPV에 대한 첫 번째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의심 사례는 민간 병원을 통해 알려졌다. 현재 8개월된 아기는 회복 중에 있으며, 3개월 된 아기는 퇴원한 상태다. 

해당 매체들은 해당 환자들과 그 가족들은 여행 기록이 없었기에 또 다른 팬데믹이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중국에서 발병한 HMPV 균주에 대한 데이터가 전무한 상황이기에 아직까지 자세한 상황은 파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 델리 정부는 HMPV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ILI)와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SARI) 사례를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현지 병원에서는 정확한 모니터링을 위해 SARI 사례와 함께 실험실에서 확인한 인플루엔자 사례를 기록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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