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25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6.72(1.91%) 오른 2488.6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 3일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가며 이틀간 89.7(3.74%)의 상승폭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1억원, 63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5410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코스피는 반도체주가 강세였다.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이 반도체 종목에 반영됐다.
SK하이닉스는 9.84% 오른 19만9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11월 8일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2.76%), 한미반도체(6.65%) 등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54%), POSCO홀딩스(1.16%), 삼성SDI(0.81%), 엘앤에프(5.27%) 등 이차전지주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70%), 기아(-0.20%), 현대모비스(-0.81%)가 약세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7.92%), 전기·전자(3.85%), 기계·장비(2.31%), 유통(1.11%) 등 다수 업종이 올랐다. 통신(-1.26%), 음식료(-0.58%), 증권(-0.03%) 등이 내렸다.
코스닥은 12.20(1.73%) 오른 717.96으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4억원, 147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1606억원 순매수했다.
아이윈플러스(29.94%), 아톤(11.64%) 등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과 씨젠(16.04%), 랩지노믹스(29.94%), 진매트릭스(25.40%) 등 독감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강세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54%), 에코프로(4.61%) 등 이차전지주를 비롯해 삼천당제약(0.58%), 리가켐바이오(0.93%)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0.94%), 휴젤(-1.31%), 파마리서치(-3.07%)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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