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국회 탄핵소추단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 내란죄 항목을 철회를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 탄핵소추단에 해명을 요구했다. 사진은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지난해 12월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의 표결 불참으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것과 관련해 당 입장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스1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6일 국민의힘 홈페이지를 통해 논평을 게재했다. 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쏘아 올린 내란죄 철회 논란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회 탄핵소추단은 하루빨리 국민 앞에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아라"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지난주 사실상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소추 사유에서 내란죄 혐의를 제외하는 것을 '권유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이야기로 인해 나라를 뒤흔들었다"며 "하지만 며칠이 지난 지금 헌법재판소는 국회 탄핵소추단에 '그런 권유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제 와서 '내란죄'와 같은 불필요한 표현을 제외한 것뿐이라고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문은 명료하다. 첫째 헌재 권유라는 언론보도는 허위냐"며 "둘째 이 엄청난 논란은 모두 누구로부터 시작된 것이냐"고 전했다.
그러면서 "셋째 민주당 측과 헌법재판소가 짬짜미한 것이 아니라면 내란죄 혐의를 제외하고 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이란 말이냐"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내란죄 철회가 민주당의 단독 결정인지 아니면 개입이 있었는지 국민 앞에 분명히 답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국회 탄핵소추단의 구차한 변명은 불법적이고 졸속적인 사기 탄핵을 자인하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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