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하리' 솔라 "뮤지컬 여왕님 옥주현 언니처럼 '믿보배' 되고파" [엑's 인터뷰]

'마타하리' 솔라 "뮤지컬 여왕님 옥주현 언니처럼 '믿보배' 되고파"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5-01-06 16:5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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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마무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솔라가 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 중인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마타하리' 사연에 임하고 있는 솔라는 6일 서울 강남구 EMK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타하리'를 하기 전에는 마타하리를 아예 몰랐다. 책을 사서 마타하리가 대체 누구일까 궁금해서 봤다. 내가 연출님은 아니지만 극이 머리에 그려지고 너무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마타하리'에게 매력을 느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솔라는 "마타하리라는 인물이 굉장히 굴곡이 많다 보니 표현하는 것도 다양할 것 같고 무대에서의 모습들도 내가 하고 있는 직업과 그리 동떨어지지도 않아 공감도 많이 됐다. 책을 읽고 확신이 많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솔라는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투르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솔라는 고혹적이고 관능적인 춤으로 전쟁의 아픔마저도 잊게 만드는 당대 최고의 무희지만 화려함에 가려진 이면에는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라는 상처 입은 여인의 모습이 숨어있는 마타하리를 맡았다.

2022년 ‘마타하리’ 삼연에서 옥주현과 함께 주인공 마타하리 역을 맡아 뮤지컬에 데뷔한 데 이어 이번 사연에서도 마타하리로 함께 활약하고 있다.



옥주현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다는 솔라는 "주현 언니는 되게 베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을 가지셔서 목에 좋은 제품을 많이 추천해 주시고 보컬 부분에서도 도움을 많이 주신다. 발성, 연기 톤도 모니터해 주시고 심지어 의상까지도 언니가 직접 만들어 주신다"라며 고마워했다.

솔라는 "마지막 순간에 부르는 하이라이트 의상이 있는데 언니가 큐빅을 옷에 달아주고 있다. 언니가 워낙에 관심이 많고 그런 걸 좋아하시고 직접 큐빅을 달 정도로 마타하리에 굉장히 애정이 많으시다. 의상팀에서도 되게 좋아한다. 언니가 공연이 끝나도 집을 안 간다. 경비 아저씨가 나가라고 할 때까지 공연장에서 의상을 작업하고 있다. 극 중 안나 역할이 의상 디자이너도 해주는 역할인데 '옥안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정말 여러 가지의 분야에서 도움을 많이 주신다"라고 이야기했다.



뮤지컬 베테랑 옥주현과 더블캐스팅으로 출연하고 있지만 부담은 없단다.

솔라는 "난 처음이기도 하고 주현 언니는 이미 뮤지컬의 여왕님 같은 존재이시지 않나. 같이 하면서 견제하거나 그럴 상황은 아니기도 하고 같이 한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재밌었다. 내 앞길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다른 생각을 크게는 안 했던 것 같다. 나는 어차피 내 스타일로 어차피 할 거고 다른 것에 소비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솔라는 뮤지컬 '마타하리' 삼연, '노트르담 드 파리', 그리고 이번 '마타하리' 사연까지 뮤지컬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그는 "지금은 완벽한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가는 과정 중인데 많은 관객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있다. 관객분들은 이 배우는 믿고 본다는 게 있더라. 나도 좀 더 열심히 해서 '이 배우는 믿고 볼 수 있겠다'는 지경에 이르는 배우가 되고 싶다. 무대를 봤을 때 확 집중되고 휘어잡는 배우였으면 좋겠다. 무대에 나왔을 때 딱 몰입되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주현 언니가 믿고 보는 배우이지 않나. 꾸준하고 성실한 게 기본 베이스가 되는 것 같은데 언니도 정말 꾸준하게 지금까지 오래 하셨다. 계속했다고 해서 게을러지는 게 아니라 의상이 신경 쓰일 정도로 정말 큰 애정을 갖고 임한다. 연기든 노래든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고 결국에는 말하지 않아도 관객이 극을 통해 느끼더라.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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