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속 지방의회 갈등 최고조…국힘 인천시의원들, “이재명과 폭주하는 민주당 강력 규탄”

탄핵 정국 속 지방의회 갈등 최고조…국힘 인천시의원들, “이재명과 폭주하는 민주당 강력 규탄”

경기일보 2025-01-06 16:5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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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시청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제공
6일 인천시청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제공

 

대통령 탄핵 정국 속 인천시의회 여야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국민의힘 인천시의원들은 6일 인천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들의 민생에는 아무런 관심 없이 오직 정치적 야욕에 사로잡힌 민주당을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할 수 없다”며 ‘민주당의 입법 폭주·탄핵 폭주·국회 독재 폭력 행위’ 등을 강력 규탄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날 인천시의회 김명주 민주당 원내대표의 책임 있는 사과와 민주당 소속 이오상 부의장과 유경희 문화복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앞서 민주당 인천시의원들은 지난해 12월16일 유정복 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자 그 다음날 시장실 앞을 점거하고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임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제 상황과 안보 등에는 관심조차 없이 오직 ‘이재명 지키기’에 몰두한 민주당 시의원들의 행태에 대해 비판했다. 임 원내대표는 “민주당 시의원들은 당시 인천상공회의소와 소상공인연합회 등 25개 경제인 단체와 인천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하던 유 시장을 향해 흡사 깡패들이나 할 법한 행패를 부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사과를 요구하는 국민의힘 시의원들을 무시라도 하듯 민주당 시의원들은 현재까지 일체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는 신뢰와 협치가 무너져 내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민주당 시의원들의 책임있는 사과와 사퇴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임 원내대표는 “오늘부로 우리 국민의힘 인천시의원들은 인천시의 발전과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협치의 자세로 일관해왔던 기조를 절치부심의 각오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무대응으로 일관할 경우 인천시의회의 질서를 무너뜨린 민주당 시의원들과는 앞으로 일체의 협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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