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지옥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민들 "X같은 시위, 정신 나가겠다"

집회 지옥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민들 "X같은 시위, 정신 나가겠다"

머니S 2025-01-06 16:1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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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찬반 집회가 이어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찬반 집회가 이어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시민 유모씨는 용산구를 상대로 제기한 민원에서 "요즘 출퇴근할 때마다 너무 고통스럽다"며 "남산 1호터널, 순천향대학병원, 양재까지 출퇴근하는데 (윤 대통령 관저) 길목에서만 1시간이 걸린다. 말이 되냐"고 분노했다.

유씨는 "'X같은' 시위 정리 좀 똑바로 하고 다른 넓은 곳에서 시위하게 하든지 해야지 이게 뭐냐"며 "출근길 버스 안에서 1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금요일에 퇴근하는데 시위 때문에 버스에서 강제로 내리라는 게 말이 되냐"며 "용산은 시민 불편을 신경 안 쓰나. 시위하든 뭘 하든 버스 차로는 확보해놔야 할 것 아니냐. 진짜 정신 나갈 것 같다"고 호소했다.

한남동 관저 일대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둘러싼 찬반 집회가 이어지면서 심각한 교통체증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한남동을 우회하는 버스 노선은 110A, 140, 142, 144, 400, 402, 420, 470, 472, 741, 3011, 6211, 9401, 9401-1, N13, N31, N37 등이다.

서울시는 "도심을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경찰 교통 통제 상황에 따라 임시 우회 운행을 협조할 예정"이라며 "해당 노선은 통제 해제 시 즉시 정상 운행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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