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가정폭력’ 영상 만든 부부...경찰에 덜미

‘가짜 가정폭력’ 영상 만든 부부...경찰에 덜미

경기일보 2025-01-06 16:1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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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지역에서 '가짜 가정폭력'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남서부지역에서 '가짜 가정폭력'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갈무리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가짜 가정폭력’ 영상을 제작해 게시한 중국의 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경찰이 조작된 영상을 유포해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혐의로 부부를 체포해 5일간의 행정 구금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남편은 막대한 돈을 버는 인플루언서들에 질투를 느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해 아내와 영상을 제작했다고 경위를 밝혔다.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논란을 일으켜 더 많은 팔로워를 얻으려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 부부가 게시한 영상은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서 삭제됐고, 이들의 계정도 폐쇄된 상태다.

 

부부의 영상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플루언서들의 도덕적 기준이 의심스럽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대중의 도움을 받기 힘들어진다” 등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사회적 논란이 커지자, 공안은 2024년 ‘온라인 가짜뉴스 근절 및 인터넷 환경 정화’를 주요 과제로 지정했다.

 

지난 4월 “공안은 집중단속 끝에 전국적으로 1천5백 명 이상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약 1만여 건의 관련 사건을 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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