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2025년은 서울의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도시경쟁력은 결국 기술과 기업에서 비롯되는 만큼 정부, 기업, 대학과 손잡고 AI·바이오·로봇 등 새로운 영역의 기술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미래를 위한 사과나무’를 심는 일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오 시장은 규제 철폐를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지난해 서울시가 세계 도시경쟁력 6위(모리기념재단) 및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위(국민권익위원회)를 달성한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규제와의 전쟁에 매진해 시가 가진 규제 권한을 덜어내는 작업을 직접 챙기며 민간 활력을 되살리고 나아가 경제의 커다란 물줄기를 바꿔 놓겠다”며 “올해는 ‘규제와의 전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서도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전날(5일) 주상복합 상가 의무비율 완화, 환경영향평가 면제 확대 등 규제철폐안 1‧2호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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