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에어세르비아는 올 여름 신규 노선 확대에 나선다. 베오그라드와 이탈리아 섬 '사르디니아'와 그리스 미코노스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이탈리아 피렌체행 항공편을 재개하는 것.
에어세르비아의 보슈코 루피치(Boško Rupić) 상업 및 전략 부문 총괄 이사는 " 이전에는 여행사와 협력해 사르디니아와 미코노스로 전세기 노선을 운항했지만, 올 여름 두 섬으로의 정기 항공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섬 여행을 보다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돼 여름 시즌 동안 높은 탑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오그라드와 이탈리아 사르디니아를 연결하는 항공편은 오는 6월 10일부터 시작돼 여름 시즌 동안 매주 화·금요일에 운항된다.
알게로는 사르디니아 섬에서 가장 활기찬 도시로, 그림 같은 구시가지와 넓은 해변을 자랑한다. 한때 카탈로니아의 식민지였던 알게로는 여전히 카탈로니아어 방언이 사용되며, 사르디니아, 이탈리아, 유럽연합의 국기와 함께 카탈로니아 국기도 시청 건물에 걸려 있다.
이러한 독특한 문화는 도시 곳곳에서 느껴지며, 현지인들은 이곳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바르셀로네타" 또는 "작은 바르셀로나"라고 부른다. 또한, 알게로는 바닷가재 어업과 산호 채취로 유명하며, 현재도 많은 보석상에서 산호를 이용한 아름다운 보석을 찾아볼 수 있다.
베오그라드-사르디니아 노선 운항 스케쥴은 화요일은 오전 6시 30분에 베오그라드(BEG)에서 출발해 오전 8시 40분에 사르디니아 알게로에 도착하고, 귀국 편은 오전 9시 25분에 출발해 11시 20분에 도착한다. 금요일은 베오그라드에서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해 오후 7시 55분에 도착하고, 귀국 편은 오후 8시 40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35분에 도착한다.
에어세르비아는 베오그라드와 그리스 미코노스를 연결하는 노선을 오는 6월 6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종종 "바람의 섬"이라고 불리는 미코노스는 키클라데스 제도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매력을 고루 갖춘 곳이다. 고급 호텔들과 자갈길, 하얀 집들이 늘어선 거리, 마을의 작은 예배당, 그리고 수많은 풍차들이 이곳의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낮에는 햇살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밤에는 다양한 바와 클럽이 활기를 띠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장소로 변한다.
베오그라드-미코노스 노선 운항 스케쥴은 월요일의 경우 오후 1시 10분에 베오그라드 (BEG)에서 출발해 오후 4시 00분에 미코노스에 도착하고, 귀국 편은 오후 4시 45분에 출발해 오후 5시 35분에 도착한다. 금요일은 베오그라드에서 오전 11시 55분에 출발해 오후 2시 45분에 도착하고, 귀국 편은 오후 3시 25분에 출발해 오후 4시 15분에 도착한다.
에어세르비아는 베오그라드와 이탈리아 피렌체를 연결하는 노선을 오는 4월 18일부터 재개, 매주 월·금요일 운항한다.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피렌체는 토스카나의 행정 중심지로,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발상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산업, 공예, 상업, 문화, 예술, 과학의 중심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피렌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는 두오모 성당(Duomo Cathedral), 세례당,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 산 살비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San Salvi), 아카데미 미술관(Academy Gallery) 등이 있다. 구불구불한 언덕과 포도밭, 올리브 농장에 둘러싸인 피렌체는 자갈길과 궁전, 이탈리아의 위대한 예술가들의 걸작이 전시된 박물관들로 가득하다. 오늘날 피렌체는 세계 패션의 중심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베오그라드-피렌체 노선 운항 스케쥴은 오는 4월 18일부터 월요일은 오후 5시 35분에 베오그라드 (BEG)에서 출발해 오후 7시 45분에 피렌체에 도착하고, 귀국 편은 오후 8시 15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15분에 도착한다. 금요일은 베오그라드에서 오전 6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8시 40분에 도착하고, 귀국 편은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해 오전 11시 10분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