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

이뉴스투데이 2025-01-06 15: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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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양 책임연구원(왼쪽)과 박창민 부장. [사진=과기정통부]
이기양 책임연구원(왼쪽)과 박창민 부장. [사진=과기정통부]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2025년 1월 첫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과 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6일 수상자와 선정 배경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 연자성 소재 개발 및 실용화를 통해 전동화 소재 및 부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적용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변압기 등 주요 부품인 니켈 저감형 금속분말 연자성 코어를 세계 최초로 양산화하는데 성공했다는 공로와 페라이트 코어와 나노결정립리본 연자성 코어의 국내 최초 국산화 개발을 이끈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니켈 저감형 금속분말 연자성 소재는 니켈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50%에서 30%로 줄여 안정적인 재료 공급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니켈을 완전히 배제한 소재까지 개발, 상용화 검증을 진행 중이다.

박 부장은 생물 소재 변환기술을 응용해 국내외 자생 식물의 효능 고도화를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친환경 공정을 기반으로 한 생물전환기술과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지역 특화 및 희귀 자생 식물의 세포주를 개발하고, 대량 증식 체계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식물의 피부 생리활성 효능을 극대화하는 등 기존 소재와 차별화된 고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미백, 주름 개선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관련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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