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서 'AI 라이프' 전면에...모빌리티까지 영역 확장

전시관 입구에서는 LED 사이니지 700여 장을 이어 붙인 가로 10.4m, 세로 5.2m 규모의 초대형 키네틱(Kinetic, 실제 움직이는 형태의 작품) LED 조형물이 LG전자의 공감지능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일상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LG전자 제공 [뉴스락]

[뉴스락] LG전자가 CES 2025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일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2044㎡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 입구에는 700여 장의 LED 사이니지를 활용한 초대형 키네틱 조형물이 설치됐다. 

가로 10.4m, 세로 5.2m 규모의 이 조형물은 떠오르는 해를 연상시키는 반원 형태로, AI 기술로 혁신한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표현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통한 일상의 편리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홈 존을 선보인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과 온디바이스 AI 기반 제품들이 설치돼 있으며, 이들은 집 안의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행동과 환경을 감지하고 IoT 기기들을 제어한다.

LG전자는 모빌리티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새로운 생활 공간으로 정의하고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인캐빈 센싱' 솔루션은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외국어 교통 표지판을 번역하는 등 안전 운전을 지원한다.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와 대형 샹들리에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통해 압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 등 혁신 가전도 공개됐다.

LG전자는 'LG 그램'과 'LG MyView 스마트 모니터' 등을 통해 AI 기반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문서 요약, 이미지 검색 등 업무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