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SK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를 통해 AI 혁신 기술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4개 관계사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홀에서 590평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한다.
3년 연속 CES를 찾는 최태원 회장은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첨단 AI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SK 전시관은 크게 세 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먼저 입구에는 21개 대형 LED 화면으로 구성된 '혁신의 문'이 설치돼 SK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AI DC 구역에서는 6m 높이의 대형 LED 기둥을 중심으로 SK의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이 전시된다. 에너지 솔루션, HBM3E 중심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등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AI 서비스 구역에서는 GPAA, GenAd,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 AI 기반 서비스가 공개되며, 특히 SK텔레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둔 AI 에이전트 '에스터'가 현장 시연된다.
AI 에코시스템 구역에서는 가우스랩스, 람다,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펭귄솔루션스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SK 관계자는 "AI 기술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