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이서환 "이정재, 날 먹잇감으로 보더니 바로 찌질해져" [엑's 인터뷰]

'오징어 게임2' 이서환 "이정재, 날 먹잇감으로 보더니 바로 찌질해져"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5-01-06 14:3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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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오징어 게임2' 이서환이 이정재,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의 배우 이서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기훈의 오랜 친구인 정배 역을 맡은 이서환은 '오징어 게임'에 앞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감독 홍원찬)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그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이정재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그때는 저를 먹잇감 정도로 봤으니, 대사를 주고받아야 호흡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오징어 게임1' ATM에서 돈 뽑을 때가 첫 번째 호흡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개봉하고 얼마 안됐을 때다. 그 때의 기억이 그대로 나는데 ATM에서 정말 찌질하게 그러고 있더라. 나도 빨리 잊어야겠다 싶어서 더 욕도 하고 그랬다. 그러고 나서 시즌2에서 보니까 확실히 편해지긴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서환은 이정재를 '역시 월드클래스'라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할 때 '얼음!' 하고 외치는데 나는 그렇게 세 번 부르면 다음 날 목이 가서 말을 못 한다. 이정재 선배는 하루 종일 소리를 지르고 다음 날 멀쩡하게 와서 또 '얼음!' 하고. 4일 찍었는데 내내 그렇게 소리를 지르더라"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5인 6각도 그렇고 지칠 법한데 하나도 지치지 않더라. 어떻게 지치지 않으면서 지친 연기를 하지? 싶었다. 이병헌 선배도 그렇고 이래서 '월드클래스'라고 하는구나 싶더라"라고 설명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병헌에 대해서도 "장난도 많이 치고, 애드리브도 많이하고 되게 착하다. 그런데 죽일 때 눈을 갈아끼우는 기분이더라"라며 "저도 연기를 하는 연기자 입장에서 차원이 다른 느낌이었다. 안면까지 연기하는게 참 경이로운 순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2'는 현재 넷플릭스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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