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김제 공덕면의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오리 폐사가 증가하자 김제시에 신고했고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 검사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전국 21번째 사례가 된다.
전북도는 초동대응팀을 현장으로 보내 농장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했으며 예방적 살처분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내 오리 농장과 산란계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이동 제한 명령도 내렸다.
전북도 관계자는 "AI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농가는 농장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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