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영화 '히든페이스'와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로 연속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에 도전한 배우 박지현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감독 이종석)의 박지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박지현 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다. 극 중 동화 작가를 꿈꾸는 박지현은 낮에는 공무원으로서 음란물 단속팀에서 근무하지만 퇴근 후에는 우연한 사고에 의한 '노예 계약'으로 19금 웹소설 20편을 연재하는 인물이다.
박지현은 지난해 11월 20일 개봉한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에 이어 코미디지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까지 연속으로 '19금'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2022년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2024년에는 SBS 드라마 '재벌X형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지현에게 연속 19금 작품으로 혹시나 이미지 굳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없었는지 질문했다.
이에 박지현은 "'히든페이스'와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완전히 다른 장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안 보고 '19금'만 봤을 때 제 이미지에 타격이 갈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영화 포스터를 보고 '히든페이스'랑 같은 장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까요? 이 영화는 코미디라 웃음을 드리는 게 목적인 영화다. 그래서 오히려 반전으로 더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오는 8일 개봉한다.
사진 = (주)미디어캔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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