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공모액 144억원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인공지능(AI) 비전 검사 및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기업 피아이이의 최정일 대표는 6일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AI, 영상 처리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강화해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피아이이는 시장에서 인정받은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고도화, 정교화하고 있는 첨단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AI 비전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에 따르면 피아이이는 머신 비전, 영상 처리, AI 기술 등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피아이이는 이차전지의 다양한 형태에 맞춰 촬영한 영상을 분석하고 검사하는 영상 처리 알고리즘 소프트웨어에 딥러닝 기술을 결합한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 기술력이 접목된 검사 설루션은 비지도 학습 기반 AI를 통해 정상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학습하고, 이상이 발생한 부분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축적된 다양한 검사 데이터를 통합해 수집, 분석, 모니터링, 예측 등을 수행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설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피아이이는 최근 초음파, 엑스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과 같은 비파괴 검사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3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4천∼5천원이며, 공모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약 144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8∼14일, 일반 청약은 20∼21일 진행하며 상장은 다음 달 중 예정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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