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제작사가 월세 싸게 줘서"…'브로큰' 출연 '조건부 계약' 고백 (엑's 현장)[종합]

김남길 "제작사가 월세 싸게 줘서"…'브로큰' 출연 '조건부 계약' 고백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2025-01-06 13: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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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진, 김유진 기자) 김남길이 '브로큰' 제작사와의 끈끈한 정을 언급하며 작품 참여 계기를 밝혔다.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 제작보고회가 얼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황 감독과 배우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가 참석했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 분)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영화다.



'브로큰'에서 김남길은 동생의 죽음이 담긴 이야기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 호령 역을 연기하며 소설의 모티브이자 비밀과 함께 사라져 버린 문영(유다인)을 찾아 나서는 호령의 알 수 없는 속내를 몰입도 높게 그려낸다.

이날 김남길은 "'브로큰'을 제안 받았을 때 출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떼며 "하정우 형과 같이 했던 '클로젯'과는 다른 장르, 정우 형이 갖고 있는 로드무비 같은 날것의 역할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런 것을 같이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저도 감독님의 '양치기들'을 너무 재미있게 봤었다. 감독님에 대한 관심도 있었고, 그렇게 여러가지 이유가 저를 '브로큰'으로 이끈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전했다.



'브로큰'을 제작한 사나이픽처스의 건물에 자신의 소속사(길스토리이엔티)가 세들어 있다고 언급한 김남길은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사나이픽처스 건물에 세를 들고 있다. 월세를 조금 싸게 해주시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남길의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는 지난 2021년 사나이픽처스와 손을 잡고 설립한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다.

김남길은 "('브로큰'에 출연하면) 월세 계약을 1년 연장을 해주겠다고 해서 조건부 계약을 하게 됐다"고 다시 한 번 넉살을 부리며 "(사나이픽처스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5년 가까이 월세를 싸게 받으면서 유지해주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를 듣고 있던 하정우는 "처음부터 계약을 잘 한 것이다. 헐값 계약을 했다"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에 폭소를 더했다.

김남길은 "'브로큰'을 보시면 인물의 심리를 따라가는 추적 스릴러와 여러 가지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브로큰'은 2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주)바른손이앤에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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