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쉐보레가 2025년 1월 무이자 할부를 포함한 일시불 혜택, 현금 지원 등 차량마다 다른 맞춤형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새해 첫 드라이브, 쉐보레와 함께'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전 차종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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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에게 유리한 타호와 시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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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라인업 중 기함급 모델인 타호는 선수금 없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혹은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15%, 일시불 구매 시에는 최대 4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쉐보레 타호는 일시불보다 콤보나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혜택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 차량가격 원금도 9천만 원대에서 7900만 원 수준으로 크게 낮아지기 때문에 일시불보다는 할부 프로그램이 유리하다.
GMC 시에라는 타호에 비해서 할인이 적은 편이다. 우선 무이자 할부가 없고, 4.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가 가능하며, 72개월 선택시 이율이 5.0%로 오른다. 그러나 아발론 화이트 색상과 인디고 블루 색상을 선택하면 각각 150만 원, 100만 원을 추가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두 개 모델에 한해서는 개인 및 법인 사업자 고객은 사업자 프로모션을 통해 10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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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혜택이 가장 큰 트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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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선수금 없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혹은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15%를 지원한다. 또한, 트래버스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쉐보레는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블랙체리, 스털링 그레이 등 특정 색상을 구매할 시 50만 원 지원한다. 또 중복 혜택으로 하이컨트리, 프리미어와 같은 특정 트림을 선택할 시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서 사실상 할인 혜택이 가장 크다.
다만 쉐보레 트래버스의 경우,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할인이 큰 편에 속하며, 신모델은 환율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신모델을 고집하는 소비자가 아니라면 이번 할인이 최적의 구입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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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기에는 아쉬운 소형 SUV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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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각각 50만 원의 현금 지원이 된다. 두 모델 모두 최대 60개월 할부를 제공하는데, 차량에 따라 이율은 4.0%에서 4.9%로 달라진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조건이 조금 더 좋아서 차량 가격이나 사양,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입하는 편이 유리하다.
10년 이상된 노후차를 보유하거나,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두 명 이상 양육하고 있는 경우 다자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하는 경우에 한해서는 각각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중복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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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사실상 소극적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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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새롭게 출시된 신형 콜로라도에는 프로모션이 사실상 없다. 현재 공개된 내용에는 최대 72개월 동안 6%의 이율로 할부가 가능한 수준이 전부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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