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아마드 디알로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득점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이날 아마드는 우측 윙어로 나와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우측면에서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리버풀의 수비를 괴롭혔다. 아마드는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35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좌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디알로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경기에서 아마드가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맨유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마드는 웨인 루니, 로빈 반 페르시에 이어 한 시즌에 리버풀과 맨시티 원정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맨유의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달 16일에 열린 PL 16라운드 맨시티전에서 아마드는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맨유가 0-1로 뒤진 상황에서 아마드가 2골에 모두 관여하며 맨체스터 더비의 주인공이 됐다.
디알로가 귀중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41분 마테우스 누네스의 백패스를 디알로가 가로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누네스에게 파울을 당했다. 브루노가 키커로 나섰다. 브루노는 에데르송 골키퍼를 속이며 오른쪽으로 슈팅해 동점을 만들었다.
디알로는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45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줬고 아마드가 발을 뻗어 공을 터치했다. 에데르송 골키퍼를 제쳤고 바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디알로의 활약 덕분에 맨유는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면서 아마드가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애매한 위치였지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선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아마드는 텐 하흐 감독 경질 후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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