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x이현욱이 그릴 '원경왕후♥이방원'…"첫 사극, 이런 드라마 없다" [종합]

차주영x이현욱이 그릴 '원경왕후♥이방원'…"첫 사극, 이런 드라마 없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5-01-06 12:16: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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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차주영, 이현욱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원경'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6일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차주영, 이현욱, 김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차주영은 첫 사극 도전 소감에 대해 "너무 떨린다. 부담도 많이 되고. 충분히 열심히 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카리스마를 뽐내냐는 물음에 "노력했다"며 웃었다.

이어 "이런 인물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다. 늘 사극을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연기 도전을 하고 싶었다. 이야기가 소설 적으로 잘 쓰여있다고 느껴서 이 여인의 일대기를 누군가를 그려야 한다면 내가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차주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상호 감독은 "유명한 역할 있지않냐"며 '더 글로리' 혜정 역할을 언급했고, "너무 그 에너지가. 거기서 카리스마가 느껴지더라. 눈빛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이 사람이랑 작품을 하고싶다, 원경의 느낌이 나지 않을까 했는데 해준다고 하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차주영은 이현욱과 호흡 소감에 대해 "저는 좋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만의 생각일 수 있으니까"라며 웃었고, 이어 "저는 이방원 역의 현욱 선배님이셔서 너무나도 다행이라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의지를 많이 했고 끝날 때쯤 되니까 정말 한평생 같이 산 것 같은 느낌마저 들더라. 저는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상호 감독은 "중간에 후궁이 들어오는데 얼마나 질투했는지 모른다. 연기가 아니더라"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현욱은 "후궁 얘기 나올 때마다 고개를 들 수가 없었고 차주영 배우랑 하면서 저는 많이 놀란 부분이 많다. 원경왕후 같다고 말을 한 게 저보다 어리지만 각자가 작업을 하는 스타일이 많이 달랐다. 현장에서 리더십 있게 저조차도 끌려가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저는 처음부터 원경처럼 보였다 보이스, 외형적인 것도 전혀 의심을 안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저도 믿고 가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이번에 처음 만나서 놀라웠다. 좋은 기운 받고 간다"고 이야기했다.

이현욱은 차주영에게 편지와 꽃을 선물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대해 차주영은 "저희 원경 촬영 마지막 날, 마지막 신을 끝내고 방원 오빠(이현욱)라고 하는데 저를 향해 뛰어와주시더라. 감독님은 저 안고 빙글빙글 도시고. 방원 오빠가 꽃다발을 주셨던 기억이 있다 눈물을 실감이 안 나서 참고 있다가 지난 세월,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힘든 감정들이 일더라"라며 "몰래 준비해 주신 꽃다발이 집에 아직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프라이즈였는지, 즉흥적이었는지 묻자 이현욱은 "생각하고 있었다"며 "제작진분들께서 꽃을 주시는데 현장에서 생일을 챙겨주셨다. 서프라이즈로 챙겨줘서 저도 보답을 하고 싶어서 편지를 쓰다 보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평상시 얘기할 때도 방원, 원경 말투가 베었다. 근데 그게 화제가 되었냐"고 물었다. 이에 MC 박경림은 그렇다고 답하며 "특히 글씨체가. 어쩜 그렇게 서체가 예쁘냐"라고 반응해 훈훈함을 안겼다.

남편 자랑을 해달라고 하자 차주영은 "잘 생겼지 않냐 섹시하시고. 현장에서 그렇게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신다. 연기하기 편한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시고 저 스스로도 취약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이번 현장에서 현욱 오빠 덕분에 배우게 됐다. 연기적으로도 워낙 뛰어나시고 자랑하자면 너무 많아서"라고 이야기했다.

이현욱은 "저희 아내는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놀라웠고 외모는 말 안 해도 아실 거라고 생각하고"라며 "이런 것까지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희는 연기를 어렸을 때부터 해온 사람이고 늦게 시작한 사람이 있지 않냐. 저는 어렸을 때부터 시작을 했는데 다 쓸데없더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짜 많이 놀랐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내가 그동안 했던 건 뭐였지라는 생각과 이런 사람이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드라마를 끝까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별하고 특이한 사람인 것 ㄱ같다. 외모 연기 인성 흠잡을 때가 없어서"라며 극찬했다.




실존 인물을 연기했어야 함에 있어 차주영은 "실존 인물을 연기했어야 했기 때문에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연기적으로 다른 작품에서와 마찬가지로 혼자 고민하고 만들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공부를 해야 했고 많이 확인을 해야 했고, 정말 다양하게 다각적으로 많이 나눴다. 제가 생각하기에 역사적으로 불친절한 면이 있는 것 가아서 비워져있는 부분은 감히 원경왕후라고 생각하고 채워 넣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현욱 또한 "저도 실존 인물이어서 어려웠던 것 같은데 그 시대에 살아보지 않았던 제가 감정을 표현한다는 게 어려웠던 것 같다. 감독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역사적 사실들, 제가 조사한 것들로 차주영 씨와 상의하고 그런 감정들을 표현하고 싶어서 그 배경들이나 역사들을 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차주영은 "이런 드라마 없지 않나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현욱은 "우리나라에서 정말 중요하신 분들을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다른 관점에서 보셔도 되고 새로운 관점에서 보셔도 된다. 허투루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색다른 사극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 실제 인물이다 보니까 조심스럽게 만든 인물이고 세종대왕 어머니에 대해서 아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경'은 6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이에 앞서 오후 2시에는 티빙에서 1,2회가 선공개된다. 다변화되는 시청자들의 소비 패턴을 고려해 tvN(TV)과 티빙(OTT)이 공동 기획한 드라마로,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져 있는 이들 부부의 서사를 원경의 관점에서 새롭게 창조하고 해석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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