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공개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부회장이 해외 파파라치로부터 카리브해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사진이 찍혀 화제가 되고 있다.
백그리드에 따르면,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부회장은 세인트 바트섬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정재는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임세령 부회장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임세령 부회장은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임세령 부회장이 하늘색 스트라이프 점프수트를 입고 배우 이정재와 즐거운 휴가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월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며 공식적인 '연인'이 됐다.
둘은 열애를 숨기지 않았고 각종 영화제나 미국 에미상, LACMA 아프+필림 갈라 등에 함께 참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2022년 이정재가 감독으로 데뷔한 영화 '헌트'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을 때도 임세령 부회장은 이정재와 동행했다.
두 사람은 2005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친구로 오랫동안 지내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임세령 부회장은 1998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결혼했으나 10여년 뒤인 2009년 합의 이혼했다. 슬하에는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한편, 최근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를 통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진행됐던 '오징어게임2'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었다.
이정재, 정치인 한동훈과는 무슨 사이?
이정재는 정치인 '한동훈'과 식사를 한 사진을 통해 제기됐던 '친분설'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두명 다 유명한 사람이다보니 더 뉴스화되는 게 아닌가 싶다. 동창이라서 밥 한번 먹었는데, 사진이 유출됐다. 우리가 유출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그는 "그날 밥을 먹고 나오는데 식당에서 겉절이를 했다며 선물로 겉절이를 한 팩씩 줬다. 감사해서 '김치라도 들고 사진찍자'고 했다. 내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이 사진이 어떻게 나갔는지 궁금했다. 당시만 해도 한동훈씨 팬들이 벌써 생성됐다. 팬들이 같이 따라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몰랐다. 내 휴대전화로 찍는 지배인 옆에서 (한동훈 팬이) 찍었더라. 그 분 블로그에 한동훈씨가 식당 들어가고, 나와서 길거리 걸어다니는 사진 등이 올라와서 기사화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정재는 한동훈과 자신 중 한명이 '친분을 과시하기 위해' 사진을 공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절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동창이라서 식사 한 번 한 것 밖에 없다. 그 분 행보에 한번도 언급한 적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정재와 한동훈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현대고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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