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여자친구와 공개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개그맨 심현섭(55)이 여자친구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오후 10시 방송 예정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심현섭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발생한 상황을 예고편으로 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조선의 사랑꾼'은 재정비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제작진은 당시 "사랑꾼들의 결혼, 출산, 연애 등 많은 '사랑의 순간'을 예고하며 재충전에 들어간다. 저희는 출연진의 '사랑의 모든 순간'에 앞으로도 동행하기 위해 잠시 쉬어간다"라고 밝혔었다.
미래에 심현섭의 결혼식과 이수민·원혁 부부의 출산, 박재홍의 열애 등 앞으로 펼쳐질 이벤트에 기대해 달라고 전했던 제작진. 당시만 해도 심현섭의 결혼이 임박한 듯 보였었지만, 3개월이 지난 후 공개된 심현섭 커플의 위기는 충격이었다.
심현섭 소속사, "(영림씨가) 여기까지 인 것 같다고..."
심현섭은 지난해 9월 출연진들과 떠났던 야유회에서 "이미 결혼식을 마쳤다"는 등의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최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 따르면, 심현섭은 자신을 두고 "정영림 씨 남자친구입니다"라고 소개했고, 제작진이 "이번에는 결혼하셔야죠?"라고 묻자, 심현섭은 활짝 웃으며 "해야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심현섭 소속사 대표는 돌연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며 심현섭 커플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알렸다고. 이후 심현섭은 암울한 표정으로 여자친구가 있는 울산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현섭은 "내가 여자친구에게 서운하게 했던 것."이라며 "여자친구랑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데이트하고, 그 즐거운 추억을 다시는 못 만들게 되면 어떡하지?"라며 결국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심현섭의 고모로 알려져 있는 배우 심혜진은 심현섭에게 "방송이 꺼졌으니 하는 말인데, 너 반바지 입고 팬티 입고 방송에 나가지 마라. 예비 장모님하고 전화 통화 하는데 너 왜 팬티 바람이냐. 어른하고 통화하며 그런 차림으로 전화를 받냐"라며 조언했다.
이어 심혜진은 "네가 혼자일 땐 상관없다. 하지만 영림 씨가 있지 않냐. 영림 씨 부모님 가족이 있지 않냐. 그럴 때는 너 하나만 생각하면 안 된다. 얼마나 답답했겠냐. 말하고 싶은 게 많은데. 넌 말하면 '괜찮아'라고 얘기했을 거다. 하지만 영림 씨는 속이 답답했을 것"이라며 당부의 말을 건넸다.
심현섭은 103번 만의 소개팅 끝에 현재의 여자친구와 만나 '공개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를 향해 "그녀는 이해심도 많고 배려심도 많은 사람이다. 데이트를 위해 제가 울산에 내려갈 때마다 역으로 데려다주고 제가 머물 숙소까지 바래다준다. 대화도 잘 통하고 무엇보다 유머 코드가 진짜 잘 맞다"라고 밝힌 바 있다.
결별위기를 맞은 심현섭의 이야기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6일, 밤 10시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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