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에 이어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가 15.2%P에서 10.8%P까지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20대와 30대에서 크게 올랐고, 민주당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 결과 30대와 70대 이상에서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를 나타냈고, 60대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10%P 이상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5.2%(0.6%P↓), 국민의힘 34.4%(3.8%P↑), 조국혁신당 4.8%(1.2%P↓), 개혁신당 3.1%(0.1%P↑), 진보당 1.1%(1.0%P↓)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인천·경기(4.5%P↓)에서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3.6%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서울(8.7%P↑), 인천·경기(5.3%P↑), 대구·경북(3.3%P↑)에서 올랐다.
서울 국힘 37.6%·민주 40.3%, 인천·경기 국힘 32.5%·민주 47.1%, 부산/울산/경남 국힘 41.9%·민주 38.8%, 대구·경북 국힘 45.3%·민주 35.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30대(7.3%P↓), 50대(4.5%P↓), 40대(4.0%P↓)에서 내렸고, 60대(10.0%P↑), 70대 이상(4.3%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0대(16.8%P↑), 20대(11.1%P↑), 40대(4.6%P↑), 50대(4.2%P↑)에서 올랐으나 60대(5.8%P↓), 70대 이상(7.2%P↓)에서는 내렸다.
18~29세는 국힘 33.1%·민주 42.8%, 30대 국힘 39.6%·민주 39.7%, 40대 국힘 27.9%·민주 51.8%, 50대 국힘 31.0%·민주 47.2%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36.9%·민주 48.3%로 민주당이 우세했고, 70대 이상은 국힘 40.0%·민주 39.0%로 오차범위 내였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3.2%P 내리고 국민의힘이 5.5%P 올랐으나 민주 45.5%·국힘 27.9%로 민주당이 여전히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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