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강형모 현 대한골프협회장이 제21대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골프협회는 6일 "제21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강형모 회장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한골프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0일 4차 회의를 열어 제21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강형모 후보를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결격 사유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기존 선거 예정일인 6일 별도 투표 없이 강형모 후보를 최종 당선자로 공고했다.
이로써 지난 2023년 6월 보궐선거를 통해 제20대 대한골프협회장으로 당선된 강형모 회장은 재선에 성공하면서 4년간 더 대한골프협회를 이끌게 됐다.
유성 컨트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강형모 회장은 2004년 대한골프협회 이사로 선임됐고, 선수강화위원장을 거쳐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했다. 이 기간에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국제골프연맹(IGF) 위원과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 이사를 지내며 한국 골프의 국제 관계 강화와 국내 선수들의 외국 진출을 지원했다.
강형모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 골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협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회장의 공식 임기는 대의원 총회가 열리는 23일부터 시작해 2029년 1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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