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집회 향해 "몽둥이가 답"…野, 윤상현 징계안 제출

농민 집회 향해 "몽둥이가 답"…野, 윤상현 징계안 제출

이데일리 2025-01-06 11:18:17 신고

3줄요약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조국혁신당 차규근, 진보당 전종덕 의원 등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남태령 농민 집회에 대해 ‘몽둥이가 답’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야당이 6일 징계요구안을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국회의원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농민에 대한 적개심을 가득 품은 발언을 했다”며 윤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23일 소셜미디어에 서울 진입을 시도하던 전국농민총연맹이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과 대치한 것을 두고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에게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원색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임미애 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 “윤 의원이 남태령령 집회와 관련해 보여준 농민에 대한 적개심 가득한 발언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다선 의원이라고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는 발언이 입에서 나온 것은 국회의원 본분을 잊고 일부 지지층을 향한 선동적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

차규근 혁신당 의원도 “반의회주의적이자 주권자에 반하는 윤 의원의 행태에 대해 국민들이 끝까지 기억할 것”이라며 “국회도 상응하는 징계를 해야 한다”고 징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윤 의원은 농민에 대한 망언을 서슴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행보에서도 윤석열의 내란에 동조한 세력임을 자행하는 망발을 이어나갔다”며 “국회의원의 의무를 저버린 만큼 징계와 즉각 사퇴가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