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정호연한테도 '철통 보안'이네…박규영 "조언 못 구해" [엑's 인터뷰]

'오겜2', 정호연한테도 '철통 보안'이네…박규영 "조언 못 구해"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5-01-06 11:1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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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오징어 게임2' 박규영이 지난 시즌1에 출연했던 정호연에게 조언을 받지 못한 이유를 털어놨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 박규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박규영은 북에 두고 온 어린 딸을 찾는 것이 삶의 유일한 목표인 인물을 맡았고, 특히 그는 이름이 공개된 배우들 중 유일하게 게임 참가자가 아닌 핑크정병으로 등장해 임팩트를 남겼다.



극 중 게임 탈락자들을 가차없이 총으로 죽여야 했던 박규영은 "총 사용은 처음이었고,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자세나 쏘는 법 등 연습을 했다. 현장에서도 선생님이 계셔서 자세를 잡아주셨다"며 다친 곳 없이 무사히 총을 다루는 연기를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서 시즌1에서는 정호연이 북한사람으로 등장했던 바 있으며, 정호연과 다르게 박규영은 북한말의 억양을 살리지 않는 차별점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규영은 "탈북을 하고 7년 동안 생활을 한 인물이기 때문에 표준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설정하에 연기했다. 그리고 한국 시청자분들이랑 이질감을 최대한 적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런 설정을 한 것 같다"고 북한말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게임 참가자였던 정호연과 핑크가드인 박규영은 맡은 역할은 다르지만 북한 여성이라는 설정에서 오는 기시감을 줄 수도 있었을 터, 박규영은 "그런 걸 비유해서 준비하기보다는 이야기 속에서 제가 맡고 있는 줄기가 명확했고, 캐릭터를 어떻게 더 정당화시킬지, 또 시청자들이 (캐릭터를) 보고 이해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을 주로 고민했던 것 같다. 감독님이랑도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설정에 이어 같은 소속사인 정호연에게 따로 조언을 구한 게 있는지 질문하자 박규영은 "호연은 '열심히 재밌게 하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말하더라. 워낙 둘 다 털털하기도 하고"라며 전하더니 "그리고 사실 호연이한테도 대본이 엠바고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인터뷰 내내 특히 시즌3에 대해 약간이라도 스포일러가 나올까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던 박규영은 "그래서 (정호연에게) 캐릭터에 대해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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