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5 명장’ 15명 선발…“내부·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

삼성, ‘2025 명장’ 15명 선발…“내부·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

투데이신문 2025-01-06 11:0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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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삼성 명장 [사진제공=삼성전자]
2025 삼성 명장 [사진제공=삼성전자]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삼성이 각 기술 분야의 명장 선발을 통해 기술 인재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삼성은 6일 ▲제조 ▲설비 ▲품질 ▲인프라 ▲금형 ▲계측 ▲구매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15명을 ‘2025 삼성 명장’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삼성 명장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19년 삼성전자에서 처음 시작된 삼성 명장 제도는 이후 매년 확대돼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2024년 삼성중공업까지 도입됐다. 올해는 삼성중공업에서 처음으로 선박 및 해양 플랜트 분야 명장이 배출되면서 명장 선정 영역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2025년 명장 15명 중 삼성전자가 9명을 차지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중공업이 각각 2명씩 선발됐다.

삼성전자의 금형, 품질, 구매 분야 명장들은 특허 개발과 신뢰성 검증, 핵심 부품 발굴로 성과를 거뒀으며 반도체 설비와 계측 분야에서는 AI 기술 접목과 설비 효율화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해양 플랜트와 선박 생산성 강화를 이끈 전문가들이 조선업 분야 최초로 명장으로 선정됐다.

삼성은 명장들에게 격려금, 명장 수당, 정년 이후 근무 기회를 제공하며 명장들이 후배들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명장 제도를 통해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며 국가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전문가 육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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