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에서 가짜뉴스를 보고 가짜 논평까지 내면서 밤새는 국민들을 폭도로 몰고 있던데 꼭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허위 정보를 유포하면) 엄청난 재산상 손실을 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용기 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민주파출소를 보고했다. 민주파출소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온라인상 허위 조작 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민주당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 대표는 전 위원장을 향해 "이것은 저의 민원"이라며 "(이번 사안은) 고발로 끝나면 안 되고 금융치료와 손해배상도 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벌금만 하면 너무 약하니 벌금을 받고 손해배상도 하게 (해달라)"며 "엄청난 재산상 손실까지 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에게 폭행당한 경찰관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라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국민의힘은 '진짜뉴스 발굴단'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게시글을 공유했다. 하지만 이 경찰관은 지난 4일 민주노총 집회에서 물리적 마찰로 인해 이마 윗부분에 자상을 입었으나 의식 불명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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