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영국측에 북해를 '개방'할 것을 촉구하며 영국 노동당 정부가 에너지 세금 정책에 매우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인 APA Corp.의 2029년 말까지 북해에서 사업을 종료하려는 아파치 부대의 계획 관련 보도에 대한 답변에서 이슈화 되었다.
횡재세로 조성된 자금은 영국이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자립을 강화할 것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CNBC는 영국 에너지 안보 및 넷 제로부 대변인에게 연락하여 트럼프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하지만 영국 북해의 최고 생산업체인 하버 에너지와 영국 석유 대기업 쉘은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
에너지 메이저 BP는 CNBC의 연락을 받았을 때 즉시 응답할 수 없었다.
북해는 영국 최고의 해상 풍력 에너지 공급원 중 하나로 여겨지며, 영국과 함께 여러 유럽 국가들이 이 지역을 유럽 최대의 ”녹색 발전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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