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가 국민의힘 대권주자 선호도 1위권... 심상찮은 움직임

김문수가 국민의힘 대권주자 선호도 1위권... 심상찮은 움직임

위키트리 2025-01-06 09:3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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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 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사과를 거부한 채 다른 국무위원들과 달리 자리에 앉아 있다. / 뉴스1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지지율을 회복한 국민의힘 차기 대권주자로 극우 성향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김 장관은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계엄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는 야당 의원 요구에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자리에 앉은 채 응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향후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은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김문수 장관이 나란히 11%였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10%,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0%, 오세훈 서울시장 8%,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5%,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2%, 그 외 인물은 7%의 응답률을 보였다. '없다'와 '잘 모른다'는 답변은 각각 35%와 2%였다.

다만 공동 1위부터 5위까지 지지율이 오차 범위(±3.1%p) 내여서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는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지지율이 13%였다. 30대는 홍준표 시장 14%, 김문수 장관·한동훈 전 대표·안철수 의원이 10%로 나타났다.

40대는 홍준표 시장 11%, 안철수 의원 9%를 보였으며, 50대는 김문수 장관 12%, 한동훈 전 대표가 11%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에서는 김문수 장관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한동훈 전 대표 12%, 김문수 장관 11%였고 인천·경기는 김문수 장관 14%, 안철수 의원 11%, 한동훈 전 대표·홍준표 시장 10%였다.

대전·세종·충청은 한동훈 전 대표 17%, 김문수 장관과 홍준표 시장이 11%였으며, 강원·제주는 안철수 의원과 오세훈 시장이 13%였다.

대구·경북에서 홍준표 시장과 오세훈 시장이 13%였으며, 이어 한동훈 전 대표 12%, 김문수 장관 11%로 파악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홍준표 시장 14%, 김문수 장관 13%였으며 한동훈 전 대표·안철수 의원 9%로 뒤를 이었다.

광주·전라에선 안철수 의원이 19%였고, 한동훈 전 대표는 10%였다.

정당 지지도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김문수 장관은 1%에 그쳤고, 안철수 의원이 11%였다.

국민의힘의 경우 김문수 장관이 24%였으며 오세훈 시장과 홍준표 시장 17%, 한동훈 전 대표는 15%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지지율이 3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해당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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