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문 열고 외교 시작하나… 4월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진행

북한, 문 열고 외교 시작하나… 4월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진행

머니S 2025-01-06 09:1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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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4월 평양에서 국제마라톤대회를 열고 외교를 시작한다. 사진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6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을 보도한 모습. /사진=뉴스1(노동신문) 북한이 오는 4월 평양에서 국제마라톤대회를 열고 외교를 시작한다. 사진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6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을 보도한 모습. /사진=뉴스1(노동신문)
북한이 오는 4월 평양에서 국제마라톤대회를 연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북한은 모집 요강을 통해 "오는 4월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도 평양에서 제31차 평양국제마라손경기대회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평양국제마라톤대회는 북한이 김일성 주석 생일(오는 4월15일)을 기념해 매년 4월에 열어온 국제 행사다. 그러나 코로나19로 2019년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다.

모집 요강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가 출전하는 전문가 부류와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애호가 부류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부 종목은 남녀 풀코스(42.195㎞), 하프(21.097㎞), 10㎞, 5㎞다.

경기대회는 '세계육상련맹 경기규칙과 2025년 세계육상련맹 도로달리기경기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경기 제한 시간은 4시30분이며 경기 주로는 김일성경기장을 출발해 개선거리와 우의탑, 평양대극장,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등을 지나 돌아오는 순회 코스로 구성됐다.

외국인 참가자 모집을 위해 전문가 부문의 경우 나라별 남녀 선수 1명씩을 원칙으로 오는 20일까지 공식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다. 지명 초청된 대상들에게는 북한 측에서 왕복 항공권과 숙식비, 교통수단 등을 보장한다. 입국 비자도 선수 대리인들을 통해 통보한다.

애호가 부문에 출전을 원하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싱가포르·중국·홍콩 제외) 참가자들은 국가관광총국의 여행사를 통해 오는 3월15일까지 최종 신청할 수 있다. 싱가포르와 중국, 홍콩을 포함한 기타 국가에서는 중국 베이징 소재 영국고려여행사를 통해야 한다.

참가비용은 풀코스 기준 150달러, 하프 100달러, 10㎞와 5㎞는 각각 70달러 선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전문 선수 이외로 경기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들은 여비를 자체 부담해야 한다. 해당 여비에는 식사, 숙식비 등이 포함된다. 여비는 1인당 150달러며 조직위원회에 현금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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