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6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올해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기존 37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699억원, 영업이익 5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NH투자증권의 추정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의 경우 4분기 광군제 등 마케팅 비용이 수반돼 중국에서의 영업적자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중국을 제외한 북미, 동남아 지역은 자체 브랜드 중심의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생활용품과 음료 매출액의 경우 각각 해외 사업 효율화 및 외형 축소로 인한 수익성 하락과 국내 경기 위축으로 도매와 슈퍼마켓 부문의 매출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
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8897억원, 영업이익 50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중국과 국내 신채널의 성장에도 전통 채널 축소로 화장품 부문은 상반기까지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동사는 올해 더후 등 자체 브랜드 투자, 육성, 신규 M&A, 배당 확대 및 3년간 기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강화와 자본 효율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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