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작은 디즈니플러스 '쇼군',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피콕 '데이 오브 더 자칼' 등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이들 중 유일하게 정식 공개 전 노미네이트 됐다.
이 가운데 유력 수상작으로는 '쇼군'이 손꼽히고 있다. '쇼군'은 지난해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무려 18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22년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1에 출연한 오영수가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골든글로브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이때가 처음. 당시 TV부문 작품상에 더해 남우주연상(이정재 분), 남우조연상(오영수 분)까지, 3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후 넷플릭스 전 세계 TV 쇼 부문에서 단숨에 1위에 올랐다. 누적 시청시간 기준으로도 넷플릭스에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비영어권 TV쇼 부문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작품상에 재차 도전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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