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재윤이 ‘지금 거신 전화는’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박재윤은 지난 4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백사언(유연석 분)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납치범이자 보육원 아동 실종 사건의 진범 ‘진짜 백사언’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충격적인 반전을 만들어내며 긴장을 선사한 박재윤은 “‘지금 거신 전화는’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납치범, 진짜 이름은 백사언으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만큼 애정을 갖고 흥미롭게 촬영을 준비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박재윤은 “현장의 많은 스태프분들이 가족 같은 편안함으로 함께해주시고 도와주셔서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면서 “캐릭터가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따뜻하고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많이 도와준 유연석 배우, 그리고 모든 출연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행복하고 감사했다.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박재윤은 섬뜩한 납치범의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렸다. ‘진짜 백사언’의 정체가 드러나는 과정에서는 반전을 선사하는 동시에 끝까지 악행을 멈추지 않는 광기 어린 빌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작품 말미 폭주하는 납치범의 모습으로 일촉즉발의 긴박한 분위기를 형성한 것은 물론 캐릭터의 서사가 담긴 내재된 감정 표현까지 섬세하게 풀어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박재윤이 출연한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4일 방송된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8.6%, 수도권 8.5%(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재윤은 본명 박은석으로 뮤지컬, 연극에서 주로 활동했다.
2015년 뮤지컬 ‘드림걸즈’ 제임스 썬더 얼리 역으로 본격 연기를 시작한 박재윤은 뮤지컬 ‘드라큘라’, ‘레드북’, ‘다원 영의 악의 기원’, ‘미드나잇: 앤틀러스’, ‘베르테르’, ‘아이위시’, ‘전설의 리틀 농구단’, 연극 ‘모범생들’, ‘프론티어 트릴로지’, ‘B Class’, ‘완벽한 타인’, ‘카포네 트릴로지’, ‘그때도 오늘’, ‘카페 쥬에네스’ 등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활동명을 박재윤으로 변경했다.
사진= MBC, 럭키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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