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선제골-아마드 동점골' 맨유, '선두' 리버풀 상대로 역대급 경기력... 2-2 무승부로 연패 탈출

'마르티네스 선제골-아마드 동점골' 맨유, '선두' 리버풀 상대로 역대급 경기력... 2-2 무승부로 연패 탈출

풋볼리스트 2025-01-06 04:27:46 신고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리버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맨유는 이번 무승부로 공식전 3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해 23점이 되면서 14위 웨스트햄을 제치고 리그 13위로 올라섰따. 12위 토트넘과는 승점 1점차다. 리버풀은 2위 아스널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로 승점 6점 앞서게 됐다. 

양 팀은 전반전부터 치열한 경기력을 펼쳤다. 맨유가 리그 선두인 리버풀을 상대로도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전반 41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는 등 득점 기회도 여러 차례 만들었다.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선제골도 맨유의 몫이었다. 후반 7분 경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수비수 여러 명 사이에서 패스를 전달했고 페널티지역에 침투해 있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쁨은 잠시, 맨유는 연달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14분 코디 학포가 왼쪽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슈팅을 꽂아넣었다. 후반 25분에는 마타이스 더리흐트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모하메드 살라에게 실점했다.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7분 코비 마이누를 빼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했는데, 이것이 적중했다. 가르나초는 후반 35분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이브라히마 코나테 다리 사이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반대편에서 쇄도한 아마드 디알로가 왼발로 차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맨유는 종료 직전 지르크지의 패스에 이은 해리 매과이어의 슈팅이 골대 위로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는 2-2로 종료되면서 양 팀이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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