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예은이 자신의 몸무게에 대한 가짜 뉴스에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5일 SBS 예능 '런닝맨'에는 '2024와 헤어질 결심' 편이 방영되었다.
런닝맨 멤버들이 떠나보내기로 결심한 물건들
이날 출연진들은 지난 2024년을 떠나보내며, 새해를 맞이해 이별할 물건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양세찬은 본인의 명품 팬티를 보여주며 "제가 1년 정도 입다가 6개월 전부터 이 친구의 기운이 약해졌다. 엄마가 저한테 기운이 약해서 늘 빨간색을 지니고 있어야 된다고 하셔서 입었던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지효는 맥주를 꺼내며 "사실 이걸 선물을 받았는데, 내년에는 보내줘야 될 것 같고 나에 대한 다짐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팬들이 주신 맥주인데 먹기도 뭐하고 두기도 뭐 하더라. 7~8년 정도 됐다. 내년에는 금주를 하면서, 아니 절주를 하면서 줄여보겠다는 마음으로 가져왔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지석진은 "저한테 굉장히 뜻깊은 물건인데, 이제는 제가 소화를 못 하는 거다. 이걸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선물하고 싶어서 가져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가 가수로서 실패하고 예능인으로 온 거지 않냐. 제가 런닝맨을 하면서 무대에 설 수 있었다. 그때 입었던 옷이다. 10년 넘은 것 같다"라며 무대 의상을 가져왔다.
이를 본 유재석이 "그거는 가지고 계셔야 되지 않냐. 이건 아깝다"라고 말했고, 양세찬 또한 "지드래곤도 이거 몇 천만 원에 팔았다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그럼 다시 넣어야 하냐. 너희들이 그러니 추억으로 남겨야 될 것 같다"라며 팔랑귀 다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지예은 "69.8kg 진짜겠냐?"
한편 지예은은 "이제는 예뻐지고 싶다. 내년에는 이 몸무게를 타파하고 싶어서 체중계를 가져왔다. 그 몸무게를 버리고 싶다"라고 말했고, 양세찬이 "68kg을?"이라며 지예은의 가짜 뉴스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들은 지예은은 "69.9kg을 버릴 거다"라며 장난스레 받아쳤고, 지석진 또한 "기사 났지 않냐"라며 바람잡았다.
그러자 강훈이 깜짝 놀라며 "진짜로 69.8kg이냐"라고 묻자, 지예은은 "진짜겠냐"라며 발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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