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연비 망치는 하이브리드"... 포르쉐는 대체 왜 이런 짓을?

"오히려 연비 망치는 하이브리드"... 포르쉐는 대체 왜 이런 짓을?

오토트리뷴 2025-01-06 01:25:11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포르쉐 911 카레라 GTS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신형 911 GTS는 911 라인업 역사상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로, 기존 카레라와 GT3 사이에 위치하는 고성능 스포츠카다.

▲911 GTS(사진=포르쉐)
▲911 GTS(사진=포르쉐)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30일, 911 카레라 GTS 인증 내용을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등록했다. 1963년 처음 등장한 911은 현행 8세대까지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부분 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새로운 카레라 GTS도 내놨다.

▲911 카레라 GTS(사진=포르쉐)
▲911 카레라 GTS(사진=포르쉐)

911에 들어간 하이브리드는 ‘T-하이브리드’라 불린다. 파나메라와 카이엔에 들어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인 ‘E-하이브리드’와는 완전히 다르다. 오로지 성능 개선에만 초점을 맞췄고, 터보차저와 변속기 안에 각각 모터를 더했다.

▲911 카레라 GTS 배출가스 인증 정보(사진=KENCIS)
▲911 카레라 GTS 배출가스 인증 정보(사진=KENCIS)

그 결과 911 카레라 GTS는 최고출력 541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가속 시간 3초와 함께 최고속도 312km/h를 기록(이상 카레라 GTS 기준)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추가에도 불구하고, 공차중량은 기존 대비 50kg 증가에 그쳤다. 다만 아직 연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911 GTS(사진=포르쉐)
▲911 GTS(사진=포르쉐)

이번에 인증받은 모델은 총 5개다. 후륜구동 카레라 GTS와 4륜구동 카레라 4 GTS가 기본이다. 여기에 오픈카인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와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를 더했다. 하드탑 지붕과 뒷면 전체 유리를 갖춘 타르가 4 GTS도 있다.

▲911 타르가 4 GTS(사진=포르쉐)
▲911 타르가 4 GTS(사진=포르쉐)

시작 가격은 이미 공개됐다. 카레라 GTS와 카레라 4 GTS가 각각 2억 2,980만 원과 2억 3,940만 원, 카레라 GTS 및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는 각각 2억 4,620만 원과 2억 5,580만 원이다. 타르가 4 GTS는 2억 5,600만 원부터다.

▲911 GTS 하이브리드 시스템(사진=포르쉐)
▲911 GTS 하이브리드 시스템(사진=포르쉐)

한편, 신형 911은 카레라 GTS 라인업과 GT3 라인업은 이르면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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