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박규영 "오디션 합격으로 입게 된 핑크 슈트, 후회 없는 선택" [인터뷰M]

'오징어 게임'2 박규영 "오디션 합격으로 입게 된 핑크 슈트, 후회 없는 선택" [인터뷰M]

iMBC 연예 2025-01-05 23:00:00 신고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돈을 모아 북에 두고 온 어린 딸을 찾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노을을 연기한 배우 박규영을 만났다. 놀이공원에서 퍼레이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던 노을은 명함을 받고 병정으로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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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에서 핑크 슈트를 입은 가면으로 출연한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 1위를 한 소감으로 "넷플릭스 시리즈에 많이 출연했지만 이 정도의 숫자는 처음 경험해 보는 것. 실감 나지 않는데 신기하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역대급 프로모션을 경험했다는 박규영은 "프로모션 단계부터 관계자들이 기존보다 더 흥미롭고 규모 있는 이벤트를 준비해 주셔서 그걸 경험하는 자체가 새롭고 재미있었다. 외국 기자들과도 교류하는 게 남달랐고 기사량이 어마어마하더라"라며 이 작품이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음을 알렸다.

게임의 참가자가 아닌 병정으로 출연한 박규영은 "저도 두 번의 오디션을 보고 참여했다. 참가자로의 역할도 흥미롭고 하고 싶었지만 가면의 역할로 새로운 세계관을 설명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기대가 되었다. 새로운 줄기를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기존 '오징어 게임' 세계관을 더 확장해서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로 연기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규영은 "시즌1을 보면서도 저는 핑크 가드들은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그들을 설명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면서부터 숨겨진 큰 줄기가 있고 설명되지 않는 세계괸이 있다는 걸 알게되고 그걸 내가 설명할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은 시즌에서도 나머지 설명이 잘 될거라 생각한다."며 시즌3를 더 많이 기대해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의 시즌1이 역대급 성공을 했던 시리즈여서 시즌2에 참여하며 부담도 살짝 있었다는 그는 "원탑 주연으로 연기도 헀지만 이렇게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시리즈에 출연하게 된다는 건 연기자 인생에서도 몇 번 없는 기회라 생각했다.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하고 싶었고 오디션을 볼수 있는 기회가 온 것 조차 감사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자신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직접 슈트를 입고 촬영했다는 박규영은 "캐릭터가 군인이고 많은 배우들이 분장을 했지만 최대한 캐릭터가 이해될 수 있게 설명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슈트를 입으면 잘 들리거나 보이지 않는 게 있어서 평소보다 좀 더 크게 이야기하기는 했는데 후시 녹음으로 명확하게 처리했다. 총기 사용하는 역할은 처음이었는데 액션 스쿨에 다니면서 자세도 연습하고 현장에도 총기 다루는 분이 계셔서 많이 여쭤보고 호흡법들도 배웠다"며 캐릭터 표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이야기했다.

박규영은 "시즌1을 너무 좋아했어서 '오겜' 운동복을 구해서 갖고 있었다. 출연자들이 운동복 입고 다니는 걸 보면 부럽기도 했는데 저도 핑크 슈트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슈트를 입는 게 너무 재미있더라.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핑크 가드를 후회 없이 선택할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만약 실제로 게임에 출연하게 된다면 어떤 게임에서 실력을 발휘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공기놀이만 유일하게 잘한다. 본편을 보면서 저는 2라운드에 죽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실제로 참가했으면 빨리 탈락했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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