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37)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울산은 5일 "이청용이 2025년에도 울산과 동행을 약속했다"면서 "울산은 이청용에게 재계약을 제안했고, 이청용이 협상 끝에 이를 받아들여 재계약에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청용은 울산 유니폼을 입고 6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이청용은 11년간의 유럽 선수 생활을 마치고 2020시즌 울산에 입단, 5년 동안 137경기에 출전해 11골 10도움을 작성했다.
또한 4차례 우승도 경험했다. 이적 첫 시즌 이청용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2022년에는 주장으로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에도 경기장 안팎에서 영향력을 발휘, 울산이 3연속 우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청용은 "재계약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과정"이라면서 "좋은 영향을 끼치는 동료, 선배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재계약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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